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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지식과 유전자원 지식재산으로

김찬훈
2022-02-09
조회수 1346

우리 주변을 둘러 보면 전통지식을 쉽게 접할 수 있다. ‘생물다양성 보전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전통지식이란 생물다양성의 보전 및 생물자원의 지속가능한 이용에 적합한 전통적 생활양식을 유지하여 온 개인 또는 지역사회의 지식, 기술 및 관행 등을 말한다.”라고 규정돼 있다.

이러한 전통지식은 까마귀쪽나무열매가 관절염약이 되었거나 어성초가 화장품 재료로 사용되었다든가 등등, 기술이나 제품으로 만들어진다. 따라서 전통지식을 보호하기 위한 각국의 노력도 각별하다. 이는 2010년 10월 세계 70여 나라가 나고야의정서를 채택해 50개국 비준을 거쳐 2014년 10월 발효했기 때문에 더욱 그렇다. 나고야의정서는 생물자원에서 얻어지는 이익을 어떻게 공유하며 공정하게 나눌 것인가에 대한 국제적 협약이다. 특정 나라의 기업이나 공공이 다른 나라의 생물자원으로 의약품, 화장품, 바이오식량 등을 만들어 생기는 이익을 생물자원을 제공한 나라와 나눠야 한다는 국가간의 규정을 정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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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나고야의정서 국제동향 2011-2015(국립생물자원관)>



여기서 나고야의정서가 보호하고 이익을 나누고자 하는 생물자원은, 해당 지역이나 국가에서 자생하거나 재배하거나 혹은 원시 상태인 생물 유전자원 또는 그 생물 유전자원과 관련된 전통지식까지를 말한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독감약 타미플루는 스위스 로슈사가 중국의 유전자원인 팔각회향을 이용해 만들어 3조 원 이상 판매했다. 물론 그 이익을 생물자원국인 중국은 나눠 갖지 못했다. 하지만 나고야의정서가 채택, 각국에 발효되고 나서부터는 그 이익을 나눠야 하게 된 것이다.

나고야의정서가 규정하는 전통지식 중 가장 많이 이야기 될 수 있는 것이 한의약에서 쓰이는 나무, 열매, 약재, 식품 등이다. 그 리고 생활, 농업기술, 무형문화재, 전통문양, 전통건축, 심지어 마을숲 등도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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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본링크]https://www.etnews.com/20170801000199?m=1

[출처]전자신문 ETNEWS


특히 유전자원도 관련 전통지식을 많이 갖고 있는데, 이는 농업 및 식품에 있어서 매우 중요해졌다. 농업에서 유전자원은 종 자나 씨앗을 말하며 재배종이든 자연종이든 원시종이든 생물의 유전정보를 말한다. 따라서 농작물개량, 신약개발 등에 널리 쓰일 수 있어 관련 기술개발에 매우 중요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