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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인트엔지니어링, 식품연구원, 한국재료연구원

김찬훈
2022-03-17
조회수 1145

R&D 결과 이미 출원, 등록된 특허가 확인되는 경우도 허다하고, R&D로 도출된 특허 등이 약 70% 정도가 사용되지 못하고 있다. 따라서 기업과 공공기관은 R&D에서 미리 특허기술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IP-R&D전략이라고 하는데, 이와 관련된 성공적 사례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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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개발 뒤 특허출원하면 늦어, R&D 단계서 핵심특허 선점 필요


출처 : 서민우.2018-07-10.연구개발 '떡잎'부터 특허 접목..."IP-R&D로 강소기업 됐어요".

서울경제.https://www.sedaily.com/NewsView/1S21506KU5


우선 ‘다른’ 기술 분야 특허분석을 통해서 기술적 문제를 해결해 나간 사례이다.

㈜포인트엔지니어링은 반도체 장비부품 회사인데, 부품생산 시 부품면에 있는 알루미늄산화막의 미세구멍에 이물질이 껴서 반도 체칩 불량을 유발하는 고질적 문제에 직면해 왔다. 이에 대해 포인트엔지니어링은 반도체가 아닌 자동차 강판표면의 알루미늄산 화막 구멍을 제거하는 다른 분야의 기술을 적용해 불량원인인 미 세구멍 문제를 획기적으로 해결했다.

포인트엔지니어링은 이러한 특허 R&D전략의 성공을 배경으로, 미국의 어플라이드머티어리얼스(Applied  Materials)에 독점납품 계약을 체결하고 100억 원의 투자까지 유치하였다. 그리고 매출도 2020년 561억 원에 달해 2015년 222억 원의 2배를 넘어섰다. 또한 IP-R&D 중 하나가 유망 ‘공백기술’을 발굴해 선점하는 것이다. 이는 체계적 특허분석을 한 후 제품실험 범위를 좁힘으 로써 R&D 비용과 시간을 절감하고, 공백기술 영역의 유망특허 를 선점하는 것이다.

식품연구원은 항알레르기 효능을 갖는 천연물 식품개발을 추진하던 중, 항알레르기 효능을 실험할 천연물이 수만 종에 이르는 등 방대하여 R&D전략에서 난관에 부딪혔다. 하지만 관련 특허의 체계적 분석을 통해서 항알레르기 효능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천연물 소재에 대해 공백기술 영역을 파악할 수 있었다. 따라서 연구개발 기간과 비용을 크게 단축했을 뿐 아니라, 공백기술 분야 핵심특허 53건을 창출하여 (주)휴온스에 450억 원 규모의 기술이전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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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시안 금 범프 도금 Test 중인 연구원 모습 

출처: 정윤철.2021-09-08.시사뉴스.한국재료연구원, 반도체소자 접합공정용 소재 및 기술 100% 국산화 추진한다.http://www.sisa-news.com/news/article.html?no=170986

한국재료연구원 또한 공백기술을 활용해 강한 특허기술을 만들어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연구기관이다. 한국재료연구원은 2020년 높은 전도율과 우수한 기계적 특성을 가지고 있으나, 독성으로 제조공정 등에서 인체 유해성이 우려되는 베릴륨동을 대체하는 동합금 개발에 나섰다.

하지만 일본이 세계 최고의 기술경쟁력과 특허포트폴리오를 가지고 있어 특허침해 우려가 있어 그것을 회피해, 강한 권리를 가진 기술개발 방안이 필요했다.

따라서 침해가 예상되는 일본특허 9건에 대한 대응전략을 수립하여, 특허침해 문제를 해결했다. 회사는 공백기술을 발굴하여, 기존 문헌에 나타나지 않은 신규 파라미터를 활용한 R&D전략 및 원천특허를 창출했다.

이러한 특허 공백기술 개발로 2023년경부터는 전량을 일본으로부터 수입하던 고성능 동합금의 수입을 대체할 수 있게 되었다. 이 기술은 관련 제품 수입회사인 ㈜풍산에 기술을 이전함으로써 수익도 거둘 수 있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