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판교미래전략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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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시대 수도, 분당디지털특별시 2

김찬훈
2020-07-16
조회수 626


디지털시대 수도, 분당

서울은 아날로그시대의 수도였다. 대한민국의 경제성장과 민주주의의 산 역사였다. 한강의 기적이라 불릴 만큼 서울은 대한민국의 큰 역사이었다. 광화문과 시청 광장은 6월민주항쟁을 비롯해 촛불혁명에 이르기까지대한민국 민주화의 뜨거운 현장이었다. 서울은 대한민국을 이끌어온 수도로서 어느 나라에 내놓아도 손색이 없는 명품도시이다.

하지만 지금은 디지털시대, 새로운 수도가 대한민국을 도약시킬 발판을 만들어야 한다. 디지털시대는 아날로그시대에는 상상할 수 없는 사람과 사람, 사람과 사물, 사물과 사물 등의 초연결성 사회이다. 또한 빅데이터, AI, IOT 등 4차 산업혁명의 기술도 국경을 넘어서고 시대를 바꿔놓을 만큼 발달하고 있다.

따라서 이제 디지털시대에는 그에 맞는 새로운 수도가 필요한 것이다. 아날로그시대 수도를 이어 대한민국의 글로벌 성장의 굳건한 기반이 되어 줄 아름다운 도시로서 디지털수도, 「디지털특별시」가 필요하게 되었다.나는 대한민국의 백년대계인 이 디지털수도로서 분당의 가능성을 보았다. 즉, 「분당디지털특별시」인 것이다.



분당을 「분당디지털특별(자치)시」 로 만들어, 대한민국 4차 산업혁명의 글로벌 거점으로 육성해야 한다. 분당디지털특별시는 특허청 판교사무소와 기술거래소도 도심공항터미널도 자율주행 차량도 AI, Iot, 빅데이터도 공유경제도 제조업스마트화도 수소경제도 가장 빠르고 완전하게 현실화할 수 있다.

분당디지털특별시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세계적 도시로 거듭나 연간 매출액이 100∼200조를 넘는 거대한 4차산업특구가 될 것이다. 동시에 외국투자와 기업 유치를 통해 도시의 소비경제가 활성화되고 문화적 수준도 질적으로 높아질 것이다. 그 결과 시민들 소득은 7만 달러에 이를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서울 등 중심도시에 종속된 베드타운이란 오명에서 벗어나 독립된 도시로서의 정체성을 갖춰, 시민들에게 지역 소속감을 갖고 지역공동체를 형성할 수 있는 원동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 공간·지리적으로는 공간상에 분당특별시를 중심으로 생활권의 범위와 행정구역을 일치시켜줌으로써 주민 생활양식의 질서와 지방행정을 밀착시켜줄 것이다.

급변하는 국내외 환경변화 속에서 1기 신도시가 시작된 지 30년이 지난 현재, 정부는 서울의 집값 안정화를 위해 새로운 신도시를 늘리는 것에만 몰두해서는 안 된다. 오히려 1기 신도시의 미래 발전을 위한 성장전략으로 분당에서 디지털특별시를 고민하고 추진해야 한다.

그렇게 된다면 30여 년이 된 도시 분당은 특별시가 되어 30년 후 300조원을 훨씬 넘는 생산규모를 갖고, 분당시민들은 7만 달러 소득을 꿈꿀 수 있을 것이다. 나아가 대한민국 미래성장의 판도를 바꿔놓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