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JECT


프로젝트


신나라마당의 프로젝트는 정책마당에서 담쟁이들의 토론과 제안을 통해 이루어집니다.


미래산업의 일자리

담당자
2019-03-08
조회수 580

전 세계적으로 경기가 어려워짐에 따라서 우리나라에서도 해마다 실업자수가 증가하고 있다. 과거에는 대학을 졸업하고 취업을 하고 결혼을하며 사는 것이 당연한 일이었지만 요즘에는 이렇게 당연하다는 것을 포기하고 사는 2030 세대들이 많다. 이렇게, 취업이 어려워진데에는 전 세계적으로 불고있는 경기불황과 계속되는 저성장이 원인에 있다.

 

 구직자들은 취업할 회사가 없다고 하는데, 기업에서는 일할 사람이 없다고 하니까 도대체 어떻게 된건지 앞뒤가 맞지않다. 이렇게 취업하기가 어려워진데에는 우선적으로 우리나라의 피라미드적인 기업체계부터 바뀌어야 한다고 한다. 삼성과 현대 그리고 SK와 LG등의 대기업이 주도해나가고 그 밑의 하청들이 맡이 붙어있는 산업구조이다 보니까 많은 사람들이 대기업에만 가려고하고,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근무여건과 연봉은 해마다 늘어나며, 그 대기업에 갈 수 있는 사람은 한정적일 수 밖에 없다.

 

 이러한 대기업 중심적인 구조를 개혁하기 위해서, 강소기업 제조업육성 및 청년창업 증진 등 해법과 해결에 대해서는 잘 알고 있지만 그 방법을 잘 실현하지는 못하고 있다.

 

 예를들어, 제조업이 발달되어 있는 독일의 경우는 많은 중소기업이 전체 산업을 이끌어가고, 중견기업과 대기업이 중소기업과 동등한 위치에있다. 이러한, 구조를 만들기 위해서 학창시절부터 기술자를 육성하고, 이러한 기술자를 많이 취업시켜 제조업 구조를 탄탄히 가져가고 있는 것이 독일의 장점인 것이다.

 

 미국의 경우에는 성공하기도 힘들지만 다양한 기회가 많이있다. 창업이나 새로운 것을 시작하고자 할 때, 아이디어가 좋다면 언제든지 지원을하고 이를 사업화하며, 많은 청년들도 꼭 취업을 해야한다고 생각하는 우리나라와 달리 미국에서는 처음부터 창업을 생각하는 청년들도 많다.

 

 일본의 경우에는 우리나라보다 10~15년정도 앞서서 경제불황을 겪었는데, 경제불황을 겪으면서 장인들이 많이 생겨났다. 가업을 이어서, 2대3대 까지도 그 일을 하는것인데, 독일이 주로 제조업에 집중도어 있고, 미국이 IT등의 스타트업 창업이 주를 이룬다면 일본은 요식업등 서비스업을 2,3대에 걸쳐서 일을하는 경우가 많이 생겨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이들 세 국가들의 성공모델을 따라하고 있기는 하지만 아직까지는 수박 겉핥기 식이고 가야할 길이 많은 것이 사실이다.

 

 앞으로, 근본적인 대책마련이 필요한데, 이들 나라들의 롤모델을 토대로 성공모델을 만들고, 부분적으로 융합하여 우리나라에 맞는 산업구조를 개척해야 하겠고, 무엇보다 일하는 사람이 자신의 직업에 만족하고, 우리나라의 모든 직업에 대해서 존중하는 마음을 가지는 것이 꼭 필요할 것 같다.

 

 미래에 우리나라에는 얼마나 많은 직업이 생겨나고 또 어떠한 직업군이 사라지게될까? 우선은 로봇과 AI와 3D프린터의 발달로 인해서, 우리의 삶이 많이 바뀌게 될 것이다. 사람이 할 수 있는 대부분을 로봇이 대신할 것이고, 그러한 로봇을 교육하고 프로그램을 관리하는 소프트웨어 관리자나 프로그래머가 새롭게 각광받을 것이고, 로봇을 수리하는 엔지니어와 로봇을 디자인하는 디자이너가 각광받을 것이며, 로봇의 심리를 다루는 심리학자와 상담사 등이 앞으로 새롭게 생겨나거나 각광받을 대표적인 직업일 것 같다.

 

이와 반대로, 사라지는 직업들은 이미 제조업의 공장에는 로봇을 많이 사용하고 있고, 택배기사, 버스운전기사, 군인, 경찰, 환경미화원, 프로게이머, 경리사무원 등이 미래에는 사라지게 될 것이다.

 

 미래에는 지금보다 좀 더 다양한 직업들이 생겨나고 서비스업이 많이 생겨나서 (미국:30000개) 취업난이 해결될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다양한 직업이 늘어나는 것 이상으로 사람이 할 수 있는 일들을 로봇이 대체하기 때문에 취업난은 점점 더 심해질 것이고, 인간만이 꼭 할 수 있는 새로운 직업군과 기존의 직업군이 더욱 발전하는 미래산업이 될 것이다.

 

 분명히, 새로운 일자리가 생겨나고 일자리의 수가 늘어나는 것은 좋은 일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과학의 발달과 기계와 로봇의 등장으로 인간이 설 수 있는 자리가 점차 줄어들고 있기 때문에 기계와 인간이 공존하고, 이를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이 필요할 것이고, 로봇이 중요하냐 아니면 인간이 중요하냐 등을 논하기 전에 인간의 강점과 로봇의 강점을 결합할 수 있는 방안을 생각해보아야 할 것이다.

 

 예를들어서 팔이나 다리가 절단된 사람에게 로봇의 팔이나 다리를 이용할 수 있는 방법이나 아픈환자의 수술은 로봇이 진행하지만 이를 총괄하고 환자를 상담하는 일은 사람이 하는등의 인간과 로봇이 공존하는 시대에 대해서 곰곰이 생각해 보아야 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