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쟁이 포럼


SK그룹의 격주 '주4일 근무' 시행, 일하면서 행복하기

블라썸
2019-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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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SK그룹의 핵심인 SK수펙스추구협의회와 SK㈜ 두 곳이 격주로 '주 4일 근무'를 시행 중이다. SK에 따르면, SK그룹 컨트롤타워인 SK수펙스추구협의회와 지주회사인 SK㈜가 격주 '주 4일 근무'를 지난해 말부터 시범적으로 시행해오다 최근 들어 이 제도를 전사적으로 정착시켰다. 한 달에 두 번의 금요일이 전사 휴무일이 되면서 '주 4일 근무'가 가능해졌는데, 이는 최근 재계의 최대 화두인 주 52시간 근무제와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을 지키기 위한 조치다.


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기업경영철학의 최우선 가치로 두는 '구성원의 행복', '딥체인지(근본적 변화)를 통한 일하는 방식 혁신'을 실천하는 방법의 일환이다. SK수펙스추구협의회와 SK㈜의 격주 금요일 휴무 일정은 1년 단위로 정해졌다. 근무의 예측 가능성과 업무 효율을 높이기 위해서다.


그룹의 핵심인 SK수펙스추구협의회와 SK㈜가 격주 '주 4일' 근무를 실시함에 따라 이 제도가 SK그룹 전 계열사로 확산되는 것 아니냐는 예측도 조심스럽게 나온다. 하지만 공장 생산직이 주를 이루는 계열사라면 주 4일 근무를 실시하기는 현실적으로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SK의 '주 4일 근무 혁명'에 대한 반응은 긍정적이다. 근로자 입장에서는 하루 단위 휴식도 중요하지만, 일을 집중해서 하고 1주일에 3일의 휴식시간을 갖는 것이 체감 부가가치가 훨씬 더 높기 때문이다.


주5일제를 처음 시행한다고 했을 때도 역시나 반발은 심했다. 경제가 흔들리거나, 기업에게 타격이 클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제 주5일제는 자연스러운 것이 되었고, 기본이 되었다. 주5일제가 정착되었지만 우리나라 근로자들은 여전히 너무 많이 일한다. 오래 일하고 많이 일하는 것이 좋은 것이 아니라는 것을 주4일제를 통해 한 번 더 깨달아야 할 때다. 이제 다른 대기업들도 SK를 뒤이어 주4일제를 도입하여 그 긍정적인 영향이 중소기업에도 자리잡아 근로자의 근로시간이 줄고, 일의 효율성이 늘 수 있도록 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