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가 여당의 압승으로 막을 내렸다. 일찌감치 발표된 기초단체장 출구조사는 이미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12곳, 자유한국당이 2곳, 무소속이 1곳을 차지할 것으로 점쳐지며 그동안의 여론조사와 유사한 결과를 보였다.
하지만 막상 개표가 시작되자 관심 선거지였던 경남도지사 선거에서 김태호 후보가 앞서며 잠시 정말 샤이보수가 있었던 걸까 하는 생각에 잠기게 했다. 하지만 밤 11시를 넘어서며 격차를 좁히기 시작한 김경수 후보가 52.8%로 43%의 김태호 후보를 누르고 경남도지사에 당선되었다. 드루킹 사건으로 선거 전부터 인지도를 올린 김경수 당선인은 개표에서도 다소 심심했던 다른 지역구와 달리 막판까지 가슴을 졸이게 하며 화제를 집중시켰다.
선거가 끝나자 24표 차로 당선돼 나의 한 표가 얼마나 소중한지 다시 한 번 느끼게 한 평창군수 선거와 서울 25개 구청장 선거 중 유일하게 자유한국당 출신으로 당선된 서초구청 선거, 경북에서 유일하게 더불어민주당이 당선된 구미시장, ‘8전9기’의 주인공인 울산시장 등 조금 특별하게 느껴지는 뉴스들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이미지출처 = 위키미디어>
이번 선거는 남북미 대화 분위기 속에서 치러진 선거이고 무엇보다 대통령의 높은 지지율에 여당이 업혀간 선거였다. 여당이 잘 해서가 아니라 야당들의 잇단 헛발질에 실망한 국민들이 이제부터라도 각종 정치현안과 민생을 잘 챙기라고 힘을 실어준 것이다.
그러므로 국민들의 바람을 무시하고 당리당략에 빠져 제대로 된 활동을 보여주지 않는다면 언제든 호된 심판을 받을 것이다.국민의 심판은 언제나 준엄하다. 그 어느 때보다 국민의 지지를 받고 있는 여당은 이런 때일수록 오만하지 않고 겸손하고 깨끗하게 의정활동을 해야한다.
또한 야당들도 이제라도 민심을 읽고 새롭게 국민의 정당으로 거듭난다면 얼마든지 기회는 있다. 보수적인 국민들이 사라진 것이 아니다. 국민들도 진정한 보수가 중심을 잡고 국정개혁의 한 축이 되어줄 것을 너무나도 열망하고 있다. 다만 지금의 보수는 절대 보수가 아니라는 것을 표로써 보여준 것이다. 더 이상 여론을 분열시키기 위해 안간힘을 쓰지 말고 스스로 확실한 적폐청산과 함께 산적한 문제들을 풀기 위해 애쓴다면 국민들은 언제든 응답할 준비가 돼 있다.


지방선거가 여당의 압승으로 막을 내렸다. 일찌감치 발표된 기초단체장 출구조사는 이미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12곳, 자유한국당이 2곳, 무소속이 1곳을 차지할 것으로 점쳐지며 그동안의 여론조사와 유사한 결과를 보였다.
하지만 막상 개표가 시작되자 관심 선거지였던 경남도지사 선거에서 김태호 후보가 앞서며 잠시 정말 샤이보수가 있었던 걸까 하는 생각에 잠기게 했다. 하지만 밤 11시를 넘어서며 격차를 좁히기 시작한 김경수 후보가 52.8%로 43%의 김태호 후보를 누르고 경남도지사에 당선되었다. 드루킹 사건으로 선거 전부터 인지도를 올린 김경수 당선인은 개표에서도 다소 심심했던 다른 지역구와 달리 막판까지 가슴을 졸이게 하며 화제를 집중시켰다.
선거가 끝나자 24표 차로 당선돼 나의 한 표가 얼마나 소중한지 다시 한 번 느끼게 한 평창군수 선거와 서울 25개 구청장 선거 중 유일하게 자유한국당 출신으로 당선된 서초구청 선거, 경북에서 유일하게 더불어민주당이 당선된 구미시장, ‘8전9기’의 주인공인 울산시장 등 조금 특별하게 느껴지는 뉴스들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이미지출처 = 위키미디어>
이번 선거는 남북미 대화 분위기 속에서 치러진 선거이고 무엇보다 대통령의 높은 지지율에 여당이 업혀간 선거였다. 여당이 잘 해서가 아니라 야당들의 잇단 헛발질에 실망한 국민들이 이제부터라도 각종 정치현안과 민생을 잘 챙기라고 힘을 실어준 것이다.
그러므로 국민들의 바람을 무시하고 당리당략에 빠져 제대로 된 활동을 보여주지 않는다면 언제든 호된 심판을 받을 것이다.국민의 심판은 언제나 준엄하다. 그 어느 때보다 국민의 지지를 받고 있는 여당은 이런 때일수록 오만하지 않고 겸손하고 깨끗하게 의정활동을 해야한다.
또한 야당들도 이제라도 민심을 읽고 새롭게 국민의 정당으로 거듭난다면 얼마든지 기회는 있다. 보수적인 국민들이 사라진 것이 아니다. 국민들도 진정한 보수가 중심을 잡고 국정개혁의 한 축이 되어줄 것을 너무나도 열망하고 있다. 다만 지금의 보수는 절대 보수가 아니라는 것을 표로써 보여준 것이다. 더 이상 여론을 분열시키기 위해 안간힘을 쓰지 말고 스스로 확실한 적폐청산과 함께 산적한 문제들을 풀기 위해 애쓴다면 국민들은 언제든 응답할 준비가 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