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2017년 2월 17일
도쿄대 교수 "韓정부 소녀상 해결노력 보여야 日대사 복귀할 것"
"2015년 한일 위안부 합의 문서에 소녀상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존 소녀상과 똑같은 상징적인(Symbolic) 소녀상을 외교 시설 앞에 만든 것은 일본 입장에서 불만을 가질 수 있다."
일본 내 한국문제 전문가로 꼽히는 다나카 아키히코 도쿄대 명예교수(동양문화연구소 교수)는 지난 16일 서울 서초구 국립외교원에서 열린 '글로벌 석학 초청 대담회'에서 "소녀상 문제는 가볍지 않은 문제"라며 이같이 밝혔다.
최근 부산 일본총영사관 앞에 소녀상을 설치하자 항의조치로 일본 정부가 주한 일본대사를 일시 소환한 것과 관련, 다나카 교수는 "만약 일본 정부가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면 일본은 주권국으로서 '다른 의견을 가진 나라가 외교시설 앞에서 어떤 행위를 해도 신경쓰지 않는 나라'라는 인식을 줬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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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news.hankyung.com/article/201702165363g?nv=o
한국경제 2017년 2월 17일
도쿄대 교수 "韓정부 소녀상 해결노력 보여야 日대사 복귀할 것"
"2015년 한일 위안부 합의 문서에 소녀상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존 소녀상과 똑같은 상징적인(Symbolic) 소녀상을 외교 시설 앞에 만든 것은 일본 입장에서 불만을 가질 수 있다."
일본 내 한국문제 전문가로 꼽히는 다나카 아키히코 도쿄대 명예교수(동양문화연구소 교수)는 지난 16일 서울 서초구 국립외교원에서 열린 '글로벌 석학 초청 대담회'에서 "소녀상 문제는 가볍지 않은 문제"라며 이같이 밝혔다.
최근 부산 일본총영사관 앞에 소녀상을 설치하자 항의조치로 일본 정부가 주한 일본대사를 일시 소환한 것과 관련, 다나카 교수는 "만약 일본 정부가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면 일본은 주권국으로서 '다른 의견을 가진 나라가 외교시설 앞에서 어떤 행위를 해도 신경쓰지 않는 나라'라는 인식을 줬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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