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지진 발생 시 장소 별 행동요령’
- 실내에 있을 경우 : 단단한 책상이나 테이블 아래로 들어가 몸을 보호하고, 책상이나 테이블이 없을 시에는 방석이나 두꺼운 이불로 머리를 보호합니다. 그리고 흔들림이 멈추면 전기와 가스를 차단하고 문을 열어 출구를 확보한 후, 밖으로 나갑니다.
- 실외에 있을 경우 : 빌딩숲처럼 사물이 낙하하거나 건축물이 무너지기 쉬운 공간에서 벗어나 공원, 운동장, 주차장처럼 트인 공간으로 이동합니다. 이동시에는 떨어지는 물건을 대비하여 가방이나 손으로 머리를 보호하며 넓은 공간으로 대피합니다.
- 엘리베이터에 잇을 경우 : 모든 층의 버튼을 눌러 가장 먼저 열리는 층에서 내린 후 계단을 이용합니다.(지진 시 엘리베이터를 타면 안 됩니다.)
- 학교에 있을 경우 : 책상 아래로 들어가 책상 다리를 꼭 잡습니다, 흔들림이 멈추면 질서를 지키며 운동장으로 대피합니다.
- 백화점, 마트에 있을 경우 : 진열장에서 떨어지는 물건으로부터 몸을 보호하고, 계단이나 기둥 근처로 가 있습니다. 흔들림이 멈추면 밖으로 대피합니다.
- 극장, 경기장 등에 있을 경우 : 흔들림이 멈출 때까지 가방 등 소지품으로 몸을 보호하면서 자리에 잇다가, 안내에 따라 침착하게 대피합니다.
- 전철을 타고 있을 경우 : 손잡이나 기둥을 잡아 넘어지지 않도록 합니다. 전철이 멈추면 안내에 따라 행동합니다.
- 운전하고 있을 경우 : 비상등을 켜고 서서히 속도를 줄여 도로 오른쪽에 차를 세우고, 라디오의 정보를 잘 들으면서 키를 꽂아 두고 대피합니다.
- 산이나 바다에 있을 경우 : 바닷가에 있을 땐 높은 곳으로 이동하고 산행 중이라면 산사태, 절벽 붕괴에 대비해 안전한 곳으로 대피합니다.
하지만 물건이 떨어지는 정도가 아니라 건물이 일부 붕괴될 정도의 강도 높은 지진일 때는 상황이 다릅니다. 일본의 목조 건축물과 달리 콘크리트벽으로 된 건물은 책상 아래에 있는 것으로 몸을 보호하기 어렵습니다. 이럴 땐 벽 모서리나 물을 확보할 수 있는 욕실이 오히려 대피하기 좋은 장소입니다.
또한, 지진이 멈춘 뒤에는 더 큰 지진이나 여진이 올 것을 대비해 전기와 가스를 차단하고 화재에 대비해야합니다. 만약 이미 화재가 발생했다면 수건으로 코와 입을 막은 뒤 자세를 낮춘 상태에서 대피합니다.
지진이 일어났을 때 큰 사고가 나지 않으려면 평소 안전 관리가 중요합니다. 가스와 전기 상태는 정기적으로 점검 받고 균열이 생겼거나 파손된 벽은 미리 수리를 받아야 합니다. 비상시 이동할 수 있는 대피 장소를 미리 알아두고 부상 입었을 때를 대비해 응급처리 방법을 알아두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 마무리
전국이 또다시 지진 공포에 휩싸였습니다. 지진 전문가들은 그동안 우리나라가 지진 빈발 지역이 아니었지만 최근 동아시아 지역 지질환경이 많이 바뀌고 있어 빈도와 강도가 높아지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더 이상 한반도는 안전지대가 아닙니다.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국가적으로 지진방재 대책이 필요합니다. 안전에 문제가 있을 만한 건물이나 구조물, 산사태가 발생할 수 있는 지역 등을 알리고 처한 상황과 건물 유형에 따른 비상시 대피 요령을 국민들에게 적극 알려야 하며 혹시나 건물이나 흙더미에 갇혔을 경우에 대비하는 대처요령도 알고 있어야만 합니다.
지진 발생으로 재난 문자가 여러 차례 왔지만, ‘안전에 주의바랍니다‘라는 내용만 있을 뿐 어디에도 지진대피요령과 같이 실질적으로 필요한 내용은 없었습니다. 재난안내도 물론 중요하지만, 그보다는 대표요령에 관한 내용이 더 중요한 내용이라고 생각하며 이와 관련한 사이트 링크를 첨부해주면 조금 더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지진뿐만 아니라 수능이 1주일 연기 되는 등 이중고에 시달리게 되어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지진이 일어나더라도 큰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대비와 사후대책의 중요성에 대해서 실감하게 됐습니다.
■ 전국이 또다시 지진 공포
경주 지진 1년여 만에 전국이 또다시 지진 공포에 휩싸였습니다. 서울을 비롯한 전국에서 진동이 감지됐습니다.
한반도 지진 관측 이래 역대 2번째로 강한 규모 5.4의 지진으로 포항시가 큰 피해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기상청은 15일 오후 2시 29분께 경북 포항시 북구 북쪽 9km에서 규모 5.4 강진에 이어 16일 오전 7시 현재까지 40차례 여진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 됐습니다.
16일 포항시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까지 전날 지진으로 인해 시설 1천346건, 재산 68억8천100만원, 인명피해 55명으로 집계됐습니다.
포항 곳곳에서는 도로가 갈라지고 건물 외벽이 무너져 세워둔 차량들이 부서졌습니다. 시설 가운데 주택 1천89곳, 상가 84곳, 차량 38대, 공공시설 34곳, 상수도 45곳, 학교 32곳 ,도로 11곳이 지진으로 파손, 갈라짐 등의 피해를 입었습니다. 특히 인명피해의 경상 53명, 중상 2명으로 불행 중 다행으로 사망자는 없었습니다.
이번 지진으로 주민들은 집이 갈라지고 무너지는 등의 피해를 입었고 향후 여진 등으로 추가 피해 발생이 우려되어 집에 들어가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고, 16일 새벽에도 여진이 잇따르자 추가 지진과 여진 두려움 극도의 불안 속에 잠을 설쳤다고 합니다.
포항시는 관내 피해가 적지 않음에 따라 정부에 특별재난지역 지정(특별지원금 포함)을 건의할 계획이며 향후 4층 이상 건축물에 대해 안전진단을 내리고 내진보강 공사비를 지원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지진 발생 시 장소 별 행동요령’
- 실내에 있을 경우 : 단단한 책상이나 테이블 아래로 들어가 몸을 보호하고, 책상이나 테이블이 없을 시에는 방석이나 두꺼운 이불로 머리를 보호합니다. 그리고 흔들림이 멈추면 전기와 가스를 차단하고 문을 열어 출구를 확보한 후, 밖으로 나갑니다.
- 실외에 있을 경우 : 빌딩숲처럼 사물이 낙하하거나 건축물이 무너지기 쉬운 공간에서 벗어나 공원, 운동장, 주차장처럼 트인 공간으로 이동합니다. 이동시에는 떨어지는 물건을 대비하여 가방이나 손으로 머리를 보호하며 넓은 공간으로 대피합니다.
- 엘리베이터에 잇을 경우 : 모든 층의 버튼을 눌러 가장 먼저 열리는 층에서 내린 후 계단을 이용합니다.(지진 시 엘리베이터를 타면 안 됩니다.)
- 학교에 있을 경우 : 책상 아래로 들어가 책상 다리를 꼭 잡습니다, 흔들림이 멈추면 질서를 지키며 운동장으로 대피합니다.
- 백화점, 마트에 있을 경우 : 진열장에서 떨어지는 물건으로부터 몸을 보호하고, 계단이나 기둥 근처로 가 있습니다. 흔들림이 멈추면 밖으로 대피합니다.
- 극장, 경기장 등에 있을 경우 : 흔들림이 멈출 때까지 가방 등 소지품으로 몸을 보호하면서 자리에 잇다가, 안내에 따라 침착하게 대피합니다.
- 전철을 타고 있을 경우 : 손잡이나 기둥을 잡아 넘어지지 않도록 합니다. 전철이 멈추면 안내에 따라 행동합니다.
- 운전하고 있을 경우 : 비상등을 켜고 서서히 속도를 줄여 도로 오른쪽에 차를 세우고, 라디오의 정보를 잘 들으면서 키를 꽂아 두고 대피합니다.
- 산이나 바다에 있을 경우 : 바닷가에 있을 땐 높은 곳으로 이동하고 산행 중이라면 산사태, 절벽 붕괴에 대비해 안전한 곳으로 대피합니다.
하지만 물건이 떨어지는 정도가 아니라 건물이 일부 붕괴될 정도의 강도 높은 지진일 때는 상황이 다릅니다. 일본의 목조 건축물과 달리 콘크리트벽으로 된 건물은 책상 아래에 있는 것으로 몸을 보호하기 어렵습니다. 이럴 땐 벽 모서리나 물을 확보할 수 있는 욕실이 오히려 대피하기 좋은 장소입니다.
또한, 지진이 멈춘 뒤에는 더 큰 지진이나 여진이 올 것을 대비해 전기와 가스를 차단하고 화재에 대비해야합니다. 만약 이미 화재가 발생했다면 수건으로 코와 입을 막은 뒤 자세를 낮춘 상태에서 대피합니다.
지진이 일어났을 때 큰 사고가 나지 않으려면 평소 안전 관리가 중요합니다. 가스와 전기 상태는 정기적으로 점검 받고 균열이 생겼거나 파손된 벽은 미리 수리를 받아야 합니다. 비상시 이동할 수 있는 대피 장소를 미리 알아두고 부상 입었을 때를 대비해 응급처리 방법을 알아두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 마무리
전국이 또다시 지진 공포에 휩싸였습니다. 지진 전문가들은 그동안 우리나라가 지진 빈발 지역이 아니었지만 최근 동아시아 지역 지질환경이 많이 바뀌고 있어 빈도와 강도가 높아지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더 이상 한반도는 안전지대가 아닙니다.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국가적으로 지진방재 대책이 필요합니다. 안전에 문제가 있을 만한 건물이나 구조물, 산사태가 발생할 수 있는 지역 등을 알리고 처한 상황과 건물 유형에 따른 비상시 대피 요령을 국민들에게 적극 알려야 하며 혹시나 건물이나 흙더미에 갇혔을 경우에 대비하는 대처요령도 알고 있어야만 합니다.
지진 발생으로 재난 문자가 여러 차례 왔지만, ‘안전에 주의바랍니다‘라는 내용만 있을 뿐 어디에도 지진대피요령과 같이 실질적으로 필요한 내용은 없었습니다. 재난안내도 물론 중요하지만, 그보다는 대표요령에 관한 내용이 더 중요한 내용이라고 생각하며 이와 관련한 사이트 링크를 첨부해주면 조금 더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지진뿐만 아니라 수능이 1주일 연기 되는 등 이중고에 시달리게 되어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지진이 일어나더라도 큰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대비와 사후대책의 중요성에 대해서 실감하게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