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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쟁이 포럼


[안전] 미투운동, 그 이후가 중요하다.

블라썸
2018-02-26
조회수 1091

요즘 우리나라에서는 미투운동이 크게 확산되고 있다. 한 검사의 고백으로 시작된 미투운동이 문화계로 번지면서 그 파장이 걷잡을 수 없이 커지는 중이다. 폐쇄적인 엘리트 조직인 검찰 내부에서 벌어진 성범죄도 충격이긴 하지만 대중에게 크게 와닿지 않았던게 사실이었다.

그러나 이름만 대면 아는 유명인, 더군다나 예술을 하는 사람들이 모인 문화계에서 잇따라 성범죄가 폭로되면서 미투운동의 화력이 세졌다. 대중의 관심이 쏟아지는 가운데 대충 조직 내에서 쉬쉬하거나 덮는다고 덮여질 단계를 넘어섰기 때문이다.



"이제 손바닥을 하늘로 가릴 수 없다."

피해자에게 2차 가해가 올것이라는 생각에 쉬시했던 미투운동은 이제는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릴 수 없다는걸 알리듯 여기저기서 터지고 있다.

우리가 지켜봐야 할 것은 이 이후의 사건들이다. 미투운동을 통해 고발된 사람들이 어떻게 처벌되고 어떻게 될것인지 그리고 피해자에 대한 2차 가해는 없었는지 꼼꼼히 살펴보고 끝까지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다. 또한 이렇게 대중적으로 커진 미투운동에 대해서 여성가족부나 정부에서도 2차 가해가 일어나지 않고 더 이상 이런 일들이 일어나지 않도록 대중의 관심이 많을 때에 피해자들을 도와 더 이상의 미투운동은 일어나지 않을 수 있도록 대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