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21일 제천스포츠센터 화재의 충격이 채 가시기도 전에 오늘(26일) 오전 7시30분경 경남 밀양 세종병원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사망자 수는 계속 늘더니 37명이나 됐고 추가 사망자가 나올 확률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부상자도 131명이나 돼 최근 10여 년간 발생한 화재사고 중 최악의 참사로 기록될 전망이다.
사망자는 병원 1·2층과 뒤편에 위치한 요양병원에서 나왔으며 주로 이송도중이나 이송후에 사망한 것으로 밝혀졌다. 소방당국은 화재발생 2시간여 만여 큰 불길을 잡고 오전 10시 26분쯤 불을 모두 진화했다. 현재 수색 작업과 함께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 중에 있다.
참혹한 세종병원 화재 참사 속에서도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큰 도움이 되었다. 시민들은 미끄럼틀 형 구조기구인 슬라이더를 타고 탈출하는 환자들을 안전한 장소로 대피시키고, 슬라이더를 꼭 붙잡고 있거나 담요 등 방한용품을 전달하기도 했다.
올 겨울은 방화를 비롯해 화재사고가 유난히 빈번하다. 건조한 기후의 영향도 있겠지만 건물의 노후화된 소방시설과 안전불감증 등이 참사를 더욱 키우는 측면도 있다. 세종병원에도 스프링클러가 설치돼 있지 않았다고 한다. 화재원인을 정확히 밝혀내고 다시는 이런 참사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안을 세워야 한다.
지난해 12월 21일 제천스포츠센터 화재의 충격이 채 가시기도 전에 오늘(26일) 오전 7시30분경 경남 밀양 세종병원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사망자 수는 계속 늘더니 37명이나 됐고 추가 사망자가 나올 확률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부상자도 131명이나 돼 최근 10여 년간 발생한 화재사고 중 최악의 참사로 기록될 전망이다.
사망자는 병원 1·2층과 뒤편에 위치한 요양병원에서 나왔으며 주로 이송도중이나 이송후에 사망한 것으로 밝혀졌다. 소방당국은 화재발생 2시간여 만여 큰 불길을 잡고 오전 10시 26분쯤 불을 모두 진화했다. 현재 수색 작업과 함께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 중에 있다.
참혹한 세종병원 화재 참사 속에서도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큰 도움이 되었다. 시민들은 미끄럼틀 형 구조기구인 슬라이더를 타고 탈출하는 환자들을 안전한 장소로 대피시키고, 슬라이더를 꼭 붙잡고 있거나 담요 등 방한용품을 전달하기도 했다.
올 겨울은 방화를 비롯해 화재사고가 유난히 빈번하다. 건조한 기후의 영향도 있겠지만 건물의 노후화된 소방시설과 안전불감증 등이 참사를 더욱 키우는 측면도 있다. 세종병원에도 스프링클러가 설치돼 있지 않았다고 한다. 화재원인을 정확히 밝혀내고 다시는 이런 참사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안을 세워야 한다.